韓 외환보유액 5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 경신
韓 외환보유액 5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 경신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8.08.0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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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한 관계자가 외환을 정리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한 관계자가 외환을 정리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외환보유액이 5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7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024억5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21억5000만 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3월부터 5개월 연속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지난 6월 사상 처음으로 4000억 달러를 넘어선 바 있다.

외환보유액이 증가한 원인은 외화자산운용수익이 늘어난 것과 미국 달러화 약세로 기타통화표시 외화자산 달러화 환산금액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손꼽힌다.

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국채·정부채·회사채·자산유동화증권(MBS) 등 유가증권이 3749억1000만 달러로 70억 달러나 급증했다. 다만 해외 중앙은행이나 글로벌 은행에 맡겨놓은 현금성 자산인 예치금이 172억7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51억5000만 달러로 급감했다.

한편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6월말 기준 세계 9위 수준이며, 1위는 3조1121억 달러로 중국, 뒤를 이어 일본(1조2587억 달러)·스위스(8005억 달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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