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석유제품가격이 1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1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7월 석유제품가격은 지난해 7월 대비 12.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석유제품가격별로 7월 경유가격은 지난해 7월 대비 14.6%, 휘발유는 11.8%, 액화석유가스(LPG) 10.7%씩 각각 늘어났다.
국내 휘발유가격은 지난 6월 리터당 1609원, 지난 7월 1605원 등으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대비 10.1%, 11.6%씩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1.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장기간 1%대를 기록한 것은 3년 8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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