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종호)가 지난 7월 12일 자동으로 정지했던 한울원전 2호기(발전설비용량 950MW)에 대한 원자력안전위원회 재가동 승인을 받아 28일 01시 10분경 발전을 재개했다.
이에 앞선 7월 12일 한울원전 2호기는 터빈밸브에 대한 건전성을 확인하는 시험을 수행하던 중 습분분리재열기 과압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 파열판이 비정상적으로 개방됐고, 그 결과 증기발생기 수위가 변동되면서 자동으로 정지된 바 있다.
이후 한울원자력본부는 재발방지를 위해 같은 기능을 하는 파열판을 모두 점검하는 한편 이중 4개를 신품으로 교체했다. 또 파열파 정비방법과 작업환경 개선 등을 통해 신뢰성을 제고하기도 했다.
한편 한울원전 2호기는 오는 29일 10시경 출력 100%에 도달할 것으로 점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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