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국훈련평가…에너지기관 중 최고자리 오른 남부발전
안전한국훈련평가…에너지기관 중 최고자리 오른 남부발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7.2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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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장관표창과 함께 시범훈련기관 지정
서부발전·한수원·가스안전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5월 남부발전 하동화력(경남 하동군 소재)에서 진행된 2018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장면.
지난 5월 남부발전 하동화력(경남 하동군 소재)에서 진행된 2018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장면.

【에너지타임즈】 남부발전이 지난 5월 진행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에너지공공기관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기관으로 남부발전·서부발전·한수원·가스안전공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일 행정안전부가 범국가적인 재난대비태세 강화를 위해 지난 5월 8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 2018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관련 평가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 안전한국훈련에 참여한 55곳 공공기관 중 우수기관으로 17곳 공공기관이 선정됐다. 17곳 공공기관 중 에너지기관으로는 한국남부발전(주)·한국서부발전(주)·한국수력원자력(주)·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남부발전은 이들 에너지공공기관 중 우수성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표창을 수상하는 한편 에너지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2019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전 시범훈련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다른 공공기관 담당자들이 벤치마킹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남부발전은 지난 5월 2018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건물이 붕괴하는 한편 가스가 누출되면서 화재가 발생하고 발전소가 불시정지 하는 등 복합재난상황을 기반으로 한 훈련시나리오가 발령되자 신속한 초동대응과 상황전파 등 재난대응매뉴얼에 따른 조치를 정확하게 소화해냈다.

또 남부발전은 염산누출로 인근 지역주민까지 피해를 입은 상황을 훈련시나리오로 발령한데 이어 훈련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400명에 달하는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훈련에 참여시키기도 했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남부발전은 안전 최우선 사람이 우선이란 안전경영방침을 바탕으로 임직원들의 재난대응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뿐만 아니라 서부발전은 2018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군산복합화력 사이버침해에 의한 발전설비 화재·폭발 / 이물질 비산’이란 주제로 민·관·군 관계자 140명이 참여한 통합연계훈련에 나섰다.

이번 평가에서 서부발전은 발전소 특성과 과거 재난발생 경험을 토대로 현장훈련이 유기적이면서 생동감 있게 실행했다는 것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서부발전은 과거 발생했던 재난사례분석으로 현실적인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실전과 같은 훈련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참여한 325곳 기관을 대상으로 사전·현장·사후평가를 통해 기관별 등급을 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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