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발전소 구현…서부발전 스마트점검시스템 전사 확대
스마트발전소 구현…서부발전 스마트점검시스템 전사 확대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8.07.2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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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점검키트 모바일장착으로 현장설비점검 가능
통신방식 ‘블루투스→LTE’ 전환…단점 대폭 보완
서부발전 직원들이 열화상카메라가 장착된 모바일 점검키트로 발전설비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서부발전 직원들이 열화상카메라가 장착된 모바일 점검키트로 발전설비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서부발전(주)(사장 김병숙)이 스마트발전소 구현의 일환으로 모바일 활용 발전현장 스마트점검시스템을 개발한데 이어 시범적으로 운영한 결과 성과가 확인됨에 따라 모든 사업장으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앞선 지난해 8월 서부발전은 태안발전본부 내 열화상카메라·내시경카메라 등 소형점검키트를 모바일에 장착해 현장설비점검에 활용하는 스마트점검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한데 이어 시범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특히 서부발전은 현장점검사진을 설비담당 직원들과 바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발전설비점검능력을 대폭 향상시킨 바 있다. 또 통신방식을 기존 블루투스 단거리 통신방식에서 LTE방식으로 변경시킴으로써 속도를 향상시키고 사용에 대한 제약을 없애기도 했다.

이 시스템은 TM(trouble memo) 조회·발행, 현장설비 이력조회 QR코드, 로그시트(Log Sheet), 도면 조회 등 다양한 기능이 포함돼 있으며, 전사 보급에 앞서 작업지시서 기능과 Red Tag 현장발행기능 등이 추가로 개발됐다.

유태환 서부발전 발전기술처 4차산업총괄부 차장은 “서부발전은 이 시스템을 발전현장 활용성을 높여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서부발전은 이 시스템을 태양광발전단지 등 신재생에너지사업과 해외사업소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2016년부터 4차 산업혁명 융·복합 신기술을 활용한 업무혁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 사물인터넷(IoT)·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가상훈련시스템 등 독자적 WP-I 4.0 스마트플랜트 구축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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