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거래시스템 등 통합스마트그리드시스템 구축
【에너지타임즈】 신산업 기술로드맵이 공개됐다. 에너지신산업 관련 재생에너지와 스마트에너지시스템을 개발하는데 기술개발이 집중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자율자동차 ▲반도체․디스플레이 ▲사물인터넷(IoT)가전 ▲바이오․헬스 ▲에너지신산업 등 5대 신산업 선도프로젝트를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중장기 기술개발 로드맵인 신산업 기술로드맵을 수립한데 이어 19일 엘-타워(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5대 신산업 선도프로젝트 중 하나인 에너지신산업은 재생에너지와 스마트에너지시스템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재생에너지 기술개발은 태양광발전 적용입지 다변화 기술개발과 초대형 해상풍력발전기술개발 등 재생에너지 3020 달성을 지원하는데 방점을 찍고 있다.
먼저 태양광발전 적용입지 다변화 기술개발은 도입 잠재력이 높은 농가·건물외벽·해상·간척지 등으로 적용입지를 다변화하기 위한 기술개발과 함께 실증에 집중하는 한편 유기물·페로브스카이트 등 차세대태양광발전 상용화기술개발도 함께 추진된다.
초대형 해상풍력발전기술개발은 3MW급에 머물러 있는 국내 기술을 선진국 수준인 8MW급까지 끌어올리는 한편 2022년까지 초대형 행상풍력발전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또 차세대 MW급 뷰유식 해상풍력발전기술개발도 병행된다.
스마트에너지시스템 기술개발은 지능형전력시스템 기술개발과 에너지거래시스템 기술개발 등을 중심으로 한 통합스마트그리드시스템 구축에 방점을 찍는다.
그 일환으로 지능형전력시스템 구축을 위해 소규모 분산전원을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가상발전소기술이 2020년, 차세대직류송배전기술이 2021년,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로 활용하는 V2G 기술이 2022년까지 집중된다.
이와 함께 미래에너지프로슈머시대에 대비한 소규모 분산자원중개거래서비스 2020년까지 상용화, 2022년까지 블록체인 기반 개인 간 에너지거래 등을 뒷받침하기 위한 거래시스템과 정산시스템, 사이버보안 핵심기술도 함께 개발된다.
한편 산업부는 이날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기술로드맵에 반영한 뒤 산업기술 R&BD 전략을 9월 중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