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감축외부사업…서부발전 일자리 창출 모델 제시
온실가스감축외부사업…서부발전 일자리 창출 모델 제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7.1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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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알앤씨(주) 방법론 지원으로 직·간접 일자리 최대 180개 창출 기대

【에너지타임즈】 서부발전이 국제적인 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온실가스 감축·흡수·제거하는 사업인 온실가스감축외부사업으로 중소기업 내 온실가스감축과 일자리 창출에 성과를 내는 등 차별환 된 일자리 창출 모델을 만들어내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일 한국서부발전(주)(사장 김병숙)에 따르면 온실가스감축기술이 있지만 방법론을 찾지 못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서부발전은 지난해 12월부터 온실가스감축외부사업지원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온실가스감축효과와 함께 최대 180개에 달하는 직·간접적인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12월 온실가스감축기술이 있으나 방법론을 찾지 못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온실가스감축외부사업 공모를 진행했고,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지난 2월 지원대상기업으로 이이알앤씨(주)를 선정한 바 있다.

이이알앤씨(주)는 온실가스물질인 수소불화탄소계(HFCs) 폐냉매를 사람과 자연에 무해하도록 파괴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온실가스감축외부사업 등록을 위한 방법론 부재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서부발전은 이이알앤씨(주)를 대상으로 온실가스감축외부사업 방법론을 개발한데 이어 온실가스감축외부사업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서부발전 측에 따르면 이 과제가 완료할 경우 연간 13만 톤에 달하는 온실가스감축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이알앤씨(주) 측은 서부발전 지원으로 사업관리에 필요한 새로운 인력을 이미 3명 채용했고, 온실가스감축외부사업 방법론이 등록될 경우 시설 확충 등으로 최대 180개에 달하는 직·간접적인 일자리를 새롭게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이 지원은 경제성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와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만들어낸 사업”이라고 평가한 뒤 “앞으로도 서부발전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아 혁신 성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지난해 공공기관 일자리 콘테스트 최우수기관에 이어 올해 일자리 100대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굴 껍데기 발전원료 재활용사업과 농가온실가스감축사업 등 혁신적인 사업아이템을 발굴함으로써 대표적인 일자리 창출 선도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부발전 본사 전경.
서부발전 본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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