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장마전선이 물러나면서 한반도에 때 아닌 폭염이 강타하면서 최대전력수요가 연일 경신되고 있는 가운데 남부발전이 계획예방정비 중인 발전설비 시운전시간을 조정함으로써 피크시간대 전력공급능력을 높이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18일 한국남부발전(주)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이른 무더위로 여름철 최대전력수요가 연일 경신되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해 계획예방정비 중인 하동화력 4호기와 삼척화력 2호기 시운전시간을 피크시간대로 조정함으로써 무더위로 가해진 전력수급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특히 남부발전은 현재 전국 모든 사업소 24시간 긴급복구체계를 유지하는 등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한 발전설비 운영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이날 비상상황실을 불시에 방문해 사업소별 실시간 발전설비 운전 상황과 발전설비 안정운영대책 등을 점검하는 한편 하계전력피크 극복을 위한 방안을 관련 부서로부터 브리핑 받았다.
이 자리에서 신 사장은 “이상고온과 대형발전기 불시정지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해 긴장을 늦추지 말고 상시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한 뒤 “어려운 작업환경에서도 사람이 먼저다란 생각으로 절차와 원칙을 준수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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