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의 땅 러시아…발전6사 협력중소기업 시장개척 도와
기회의 땅 러시아…발전6사 협력중소기업 시장개척 도와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8.07.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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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 발전6사가 협력중소기업 러시아시장 개척을 돕기 위해 현지에서 열린 박람회에 참석해 모두 322만 달러 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13일 한국동서발전(주)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주)과 한국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주) 등 발전6사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러시아 현지에서 열린 ‘러시아국제산업전’에 협력중소기업 18곳과 함께 한국발전산업관을 운영했다.

발전6사는 이 관을 운영하면서 협력중소기업 판로개척과 러시아 현지 발전산업 트렌드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동서발전은 주관회사로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의 계약비율을 높이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해외바이어 맞춤형 제품을 선정한데 이어 접근성이 높은 전시관 구성 등 협력중소기업의 러시아 진출을 지원했다.

발전6사 지원을 받은 협력중소기업은 1133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322만 달러 규모의 계약추진을 달성한 바 있다.

박재홍 동서발전 동반성장센터 차장은 “러시아는 인구 1억4000여명의 세계 최대의 자원 보유국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FTA 체결 준비, 신(新)동방정책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어 국내 중소기업의 새로운 수출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언급한 뒤 “앞으로도 발전6사는 협력중소기업과 러시아 발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협력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촉진하고 발전설비 국산화품목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2013년부터 인도네시아·중국 등에 동반성장사무소를 개설하는 한편 맞춤형 해외진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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