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싱가포르 스마트그리드 기술협력…3국 공동 진출 모색
한-싱가포르 스마트그리드 기술협력…3국 공동 진출 모색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8.07.1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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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정부 스마트그리드와 4차 산업혁명 기술협력 양해각서 체결

【에너지타임즈】 우리나라와 싱가포르가 스마트그리드와 4차 산업혁명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나라 대통령으로 15년 만에 싱가포르를 국빈자격으로 방문 중인 12일 싱가포르 대통령궁에서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스마트그리드와 4차 산업혁명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먼저 양국 정부는 기존 전력망에 전보통신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에너지수요관리·에너지효율성증진 등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인 스마트그리드기술을 활용한 미래에너지산업을 함께 육성키로 하는 ‘스마트그리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양국은 에너지자립섬·스마트빌딩 등 다양한 스마트그리드 협력모델을 발굴하는 한편 이를 토대로 다른 아세안국가 등 제3국으로 공동 진출을 도모하게 된다.

그 일환으로 양국 정부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가능한 협력분야를 발굴해 조속한 시일 내 양자펀딩 공동 연구개발(R&D) 프로젝트에 착수키로 했다.

이뿐만 아니라 양국 정부는 싱가포르의 혁신역량과 우리나라 우수한 제조역량을 결합한 4차 산업혁명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4차 산업혁명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양국 정부는 내년부터 바이오·의료·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공동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신설하게 된다. 또 첨단기술세미나와 인력교류 등 다양한 협력활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12일 싱가포르 대통령궁에서 산업부와 싱가포르 통상산업부와 스마트그리드와 4차 산업혁명 등의 분야에서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사진=뉴시스
12일 싱가포르 대통령궁에서 산업부와 싱가포르 통상산업부와 스마트그리드와 4차 산업혁명 등의 분야에서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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