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싱가포르 4차 산업혁명 선도 최적 파트너 인식 공유
한-싱가포르 4차 산업혁명 선도 최적 파트너 인식 공유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8.07.1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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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서 신(新)남방정책 중심 발전방안 모색
에너지·첨단산업 등 신산업부문 협력에 뜻 모아
12일 싱가포르 대통령궁에서 문 대통령이 리센룽(Lee Hsien Loong)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12일 싱가포르 대통령궁에서 문 대통령이 리센룽(Lee Hsien Loong)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한-싱가포르 양국이 4차 산업혁명 선도할 최적의 파트너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03년 이후 15년 만에 국빈자격으로 싱가포르를 방문한 가운데 12일 싱가포르 대통령궁에서 리센룽(Lee Hsien Loong) 싱가포르 총리와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을 갖고 신(新)남방정책을 중심으로 한 양국관계 발전방안과 한반도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 정상은 그 동안 양국에서 추진해온 경제협력을 상생번영이라고 평가한 뒤 앞으로 싱가포르 교통·인프라·에너지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는데 노력키로 뜻을 모았다.

이어 이들은 양국에서 보유한 우수한 기술력과 인적자원을 활용할 경우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임을 확인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양국 정상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스마트제조 등 첨단산업과 핀-테크, 바이오·의료, 에너지 등 신산업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의 교류와 협력을 높이기로 했다.

이뿐만 아니라 문 대통령은 “신(新)남방정책의 중요한 파트너인 싱가포르와의 우호·협력관계를 호혜적·포괄적·미래지향적으로 한 차원 격상시키고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싱가포르와 한-아세안 관계 증진을 위한 기반을 다질 것”이란 의지를 밝혔다.

또 그는 “양국은 1975년 수교 이후 아시아 4마리의 용이라 불리며 선진국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자유롭고 개방적인 경제, 역내 평화와 안정이라는 공동목표를 향해서 함께 노력해왔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리 총리는 “싱가포르는 한반도 주변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한반도 번영과 평화, 비핵화를 달성하는데 있어서 성공을 기원하고 아세안과 싱가포르와 관계가 더욱 획기적으로 격상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양국 간 인적교류규모는 85만 명에 달하며, 싱가포르를 방문한 우리 국민은 63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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