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애시 표준개정…발전5사 석탄재 재활용 길 확장 기대
플라이애시 표준개정…발전5사 석탄재 재활용 길 확장 기대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7.1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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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등 발전5사 본사 전경.
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등 발전5사 본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석탄발전 가동 후 발생하는 석탄재(플라이애시)를 건설자원으로의 활용이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활성화될 수 있도록 표준이 개정됐기 때문이다.

12일 한국중부발전(주)에 따르면 한국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주) 등 발전5사는 석탄발전 가동 후 발생하는 분말상태의 재인 석탄재를 건설자원으로 재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석탄재를 레미콘 등 콘크리트 혼화재로 재활용하는데 필요한 품질항목과 기준치 등을 규정하는 표준인 플라이애시 KS L 5405가 지난 11일 개정·고시됐다.

이 표준은 최근 발전5사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 이행 관련 바이오연료를 석탄과 혼소함에 따라 석탄재의 안정적인 재활용을 위해 엄격한 품질기준을 적용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주요개정내용은 5가지 품질항목 신규 도입과 항목별 기준치 설정 등이다.

이에 앞서 발전5사는 석탄재 표준 개정을 위해 ‘플라이애시 표준개정연구’를 지난해부터 공동으로 진행하는 등 행보에 나섰으며, 이 표준이 개정됨으로써 안정적인 석탄재 재활용과 석탄재에 대한 자원순환 촉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중부발전을 비롯한 발전5사는 안정적인 석탄재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 촉진으로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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