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이면 군부대 소비전력 25% 신재생E 담당 점쳐져
2030년이면 군부대 소비전력 25% 신재생E 담당 점쳐져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8.07.1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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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국방부·한전·에너지공단 군부대 신재생E 확대 업무협약 체결
11일 육군 제3야전군사령부(경기 용인시 소재)에서 산업부가 국방부·한국전력공사·한국에너지공단 등과 군부대 내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1일 육군 제3야전군사령부(경기 용인시 소재)에서 산업부가 국방부·한국전력공사·한국에너지공단 등과 군부대 내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2030년 군부대 소비전력 25%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는 행보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관련 유관기관들이 뜻을 모았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방부·한국전력공사·한국에너지공단 등과 군부대 소비전력 25%를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데 뜻을 모은데 이어 11일 육군 제3야전군사령부(경기 용인시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업무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이들은 군용지와 옥상·차양대 등 시설물을 활용해 2030년까지 연간 군부대 소비전력의 25%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게 된다.

그 일환으로 이들은 병영생활관 등에 자가용 태양광발전과 지역냉난방설비 설치, 군용지·차양대 등 군부대 시설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등 양면전략으로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부는 사업화 기획·기술협력, 국방부는 군부대 시설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확대, 한전은 전력계통 지원, 에너지공단은 정책수립 지원 등을 각각 맡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이들은 올해 중으로 시범사업과 중·장기 단계별 이행방안 수립으로 군부대 신재생에너지 보급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며, 복무기간동안 에너지 관련 업무에 종사한 제대군인이 사회에서도 에너지부문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과 함께 취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인호 산업부 차관은 “정부에서 부지를 발굴하고 국민이 참여하는 민관협업모델 활성화 기반이 구축된 것”으로 평가한 뒤 “앞으로도 정부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목표 달성을 위해 관련 제도개선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사업후보지 발굴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국방부는 군부대 신재생에너지 도입 확대로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추진에 적극 참여하게 됐다”면서 “이를 통해 국방부는 군부대 전기요금 절감과 제대군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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