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에너지전문가 올 여름 油價 10% 더 오를 것 전망
美 에너지전문가 올 여름 油價 10% 더 오를 것 전망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8.07.1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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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 조만간 국제유가가 급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9일 CNBC뉴스에 따르면 톰 클로저 OPIS(유가정보업체) 에너지분석담당은 올 여름 국제유가가 현재보다 10%가량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015년 국제유가 폭락을 정확하게 예견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북해산 브렌트유는 다시 배럴당 80달러를 기록할 수 있고, 서부텍사스유도 80달러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리비아·나이지리아·베네수엘라 등 지정학적 이유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까지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이란의 원유 생산량 250만 배럴을 수입하지 않으려면 해상봉쇄라도 해야 하고 미국 정부는 중간선거기간에 압박에 신중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보다 휘발유에 500억 달러를 더 소비하게 될 것이라면서 2011년부터 2014년 아랍의 봄과 이란의 제재에 비하면 여전히 값싼 가격이지만 500억 달러는 엄청난 변화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6일 기준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77.11달러, 서부텍사스유는 73.80달러에 각각 마감된 바 있다.

바레인 유전에서 노동자들이 작업을 하는 모습. / 사진=뉴시스
바레인 유전에서 노동자들이 작업을 하는 모습.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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