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세계 최대 규모의 연료전지발전단지가 충북 진천에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서부발전(주)(사장 김병숙)은 충청북도·진천군·㈜한프 등과 함께 발전설비용량 80MW 규모 연료전지발전단지를 ㈜한프 보유 기존 공장부지(충북 진천군 소재)에 조성키로 한데 이어 6일 충북도청(충북 청주시 소재)에서 ‘진천그린에너지발전소 건립사업 공동개발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서부발전은 ㈜한프·KB증권 등과 함께 이 사업을 추진할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모두 525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진천그린에너지발전소는 본격적으로 가동될 경우 충북지역 전체 전력사용량의 2.9%에 달하는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한국전력공사에 생산된 전력을 판매할 경우 연간 1820억 원 등 20년간 운영으로 3조6400억 원에 달하는 매출액을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연료전지는 LNG에서 수소를 추출한 뒤 공기 중 산소와 반응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전원으로 발전효율이 6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연료전지는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황산화물(SOx)·미세먼지를 적게 배출하는 한편 소음·냄새·연기 등 민원에도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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