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대한전기협회(회장 김종갑)가 최근 현장엔지니어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될 ‘피뢰시스템 가이드’와 ‘비상전원 겸용 전기저장장치시설에 관한 기술지침’ 등 신규 도서 2종을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피뢰시스템 가이드는 모두 11장으로 기획됐으며, IEC 62305 시리즈를 주도적으로 개발한 독일전기기술자협회 피뢰시스템 해설서를 저작권협약을 통해 번역됐다.

이 도서는 독일의 피뢰시스템에 대한 앞선 경험이 잘 반영돼 있어 전문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피뢰시스템 설계·시공·검사·감리 등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면서 피뢰시스템기술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김승현 전기협회 팀장은 “번역작업을 진행하는데 독일과 우리나라 개념적 혹은 제도적 차이에서 오는 용어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새로운 용어보다 KS와 국내에서 사용하는 용어를 채택해 가급적 국내 여건과 부합하도록 이 도서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비상전원 겸용 전기저장장치시설에 관한 기술지침은 일반적으로 준수해야 하는 사항이지만 방법·대책 등을 즉시 규정을 반영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사항 등을 정리한 전기설비기술지침서다.

한편 전기사업법 규정에 의거 기술기준은 전기설비 안전 확보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 사항을 준수토록 의무화하고 있으며, 전기 관련 기관·학계·단체과 업계 참여로 작성되는 전기설비 기술규정은 기술기준에 필요한 기술적인 사항들을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