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일본 에너지구조가 태양광발전과 풍력발전 등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에너지기본계획이 수립됐기 때문이다.
지난 4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 3일 국무회의(각의)를 열어 태양광발전과 풍력발전 등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에너지기본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이 안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일본에너지기본계획에 따르면 현재 15%가량인 재생에너지비율은 2030년까지 22~24%까지 높아진다.
특히 일본은 원전을 중요한 발전전원으로 보고 2030년까지 원전비중을 20~22%로 유지키로 했다.
이뿐만 아니라 일본은 발전효율이 낮은 석탄발전 등의 신설을 제한하기로 했다.
한편 일본은 에너지기본계획에 플루토늄 보유량 감축도 처음으로 포함시켰다.
일본 정부는 1988년에 발효된 미-일 원자력협정을 토대로 추출한 플루토늄을 이용해 에너지자원을 마련하는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 협정은 사용 후 핵연료를 재처리해 플루토늄을 추출하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그 결과 일본은 2016년 말 기준으로 플루토늄을 47톤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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