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수출액 2975억불…4년 만에 사상최대치 갈아치워
상반기 수출액 2975억불…4년 만에 사상최대치 갈아치워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8.07.0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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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전경. / 사진=뉴시스
부산항 전경.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올 상반기 수출이 역대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8년도 상반기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6.6% 증가한 2975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기존 역대최대치였던 2014년 상반기 2832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이 기록은 반도체·석유화학·석유제품 등 주력품목의 주도로 달성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3대 주력품목 중 반도체·컴퓨터·석유화학·석유제품·일반기계·섬유 등 6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컴퓨터·석유화학·석유제품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다만 수출품목과 시장다변화를 추진한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품목별·지역별 수출 편중 현상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반도체 수출액은 전체 수출액에서 20.6% 차지했다. 반도체 시장이 하락세로 돌아설 경우 전체 수출도 타격을 입을 가능성은 그만큼 커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중국으로의 수출편중현상도 지속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 상반기 중국 수출은 전체 수출시장에서 26.6%를 차지했다. 수출 상위 3개국인 중국·미국·베트남 비중은 46.1%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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