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내달부터 도시가스요금이 평균 4.2% 인상된다. 최근 국제유가가 상승한 것이 상승요인으로 작용한 것인데 가구당 월 317원이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시 소매도시가스요금 기준 도시가스요금이 원료비연동제에 의거 7~8월 도입예정인 액화천연가스(LNG) 도입가격 늘어나면서 내달부터 평균 4.2% 인상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도시가스요금 인상에 따라 평균 도시가스요금은 내달부터 MJ당 13.9943원에서 0.5877원 들어난 14.5820원으로 조정된다.
용도별 도시가스요금은 ▲주택용(MJ당 15.3449원) ▲업무난방용(15.7309원) ▲일반용(영업용1)(15.1458원) ▲일반용(영업용2)(14.1441원) ▲산업용(13.4562원) ▲열병합용(14.1433원) ▲열전용설비용(15.7928원) ▲수송용(13.3586원) 등으로 조정된다.
특히 산업부 측은 이번 도시가스요금 조정으로 7~8월 가구당 도시가스요금이 월 317원씩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도시가스요금 원료비연동제는 도시가스요금의 80%가량을 차지하는 원료비항목을 천연가스 도입가격에 연동시켜 조정하는 제도로 국제유가·환율 등 도입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반영해 2개월마다 원료비를 산정한 후 원료비변동률이 ±3%를 초과하는 조정요인이 발생하면 이를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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