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최규하)이 박승재 전기기기평가본부장과 류정현 대전력시험1실 선임기술원이 비(非)유럽권 최초로 세계단락시험협의체(Short-Circuit Liason) 기술그룹 의장에 선임됐다고 28일 밝혔다.
세계단락시험협의체는 단락시험소 간 협력을 위한 국제포럼이자 세계중전기기산업계에서 독보적 권위를 가진 시험인증부문 협의체로 알려져 있다.
박 본부장과 류 선임기술원이 맡게 될 세계단락시험협의체 기술그룹은 TG4(Task Group 4)와 TG17(Task Group 17)이다.
TG4는 중전기기시험 중 가장 중요한 고압차단기를 다루는 기술그룹이며, TG17은 차단기를 대상으로 가장 가혹한 시험조건인 근거리선로고장(SLF)에 대한 시험품질의 균일화를 목표로 세계시험소 간 측정능력을 비교하기 위한 기술그룹이다.
전기연구원 관계자는 “전기연구원은 15년 만에 비(非)유럽권에서 처음으로 고압차단기 관련 기술그룹 의장직 2개를 확보하게 됐다”면서 “그 동안 유럽 중심이었던 세계단락시험협의체에서 아시아 시험인증기관을 대표하는 전기연구원 영향력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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