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시아 교역액…문 대통령 2020년 300억불 목표 제안
한-러시아 교역액…문 대통령 2020년 300억불 목표 제안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8.06.2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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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러시아 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 모스크바 한 호텔에서 열린 한-러시아 비즈니스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22일(러시아 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 모스크바 한 호텔에서 열린 한-러시아 비즈니스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문재인 대통령이 유라시아시대 공동 번영을 위해 한-러시아 수교 30주년이 되는 2020년까지 교역액 300억 달러와 인적교류 100만 명 목표를 함께 달성하자고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한 호텔에서 열린 ‘한-러시아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이 같은 목표를 제안한 뒤 한-러시아 자유무역협정(FTA)은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러시아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한-러시아 FTA 서비스·투자부문 협상개사를 위한 국내 절차를 추진하는데 합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상품분야까지 확대돼 상호 호혜적이고 포괄적인 한-러시아 FTA가 조속한 시일 내 체결되기를 바란다는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은 러시아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해왔고 자동차·전자 등과 같은 제조업뿐만 아니라 최근 소비재·인공지능 등으로 분야가 넓어졌다면서 지난해 양국 정상이 합의한 한-러시아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문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국 기업의 러시아 진출과 투자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면서 한국 정부는 양국의 경제협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문 대통령은 러시아가 세계 최고수준의 기초과학기술에 담대한 상상력을 보유하고 있고, 한국은 정보통신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고 있다면서 혁신분야 협력은 양국에게 큰 시너지를 가져다 줄 것으로 확신했다.

그러면서 그는 양국은 한-러시아 혁신협력플랫폼구축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언급한 뒤 한국에 한-러시아 혁신센터를 신설하고 러시아에 한-러시아 과학기술협력센터는 기능을 더 확대해 양국혁신협력 산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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