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공사 17.2만 곳 요양병원 등 조만간 안전점검 나서
전기안전공사 17.2만 곳 요양병원 등 조만간 안전점검 나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6.2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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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완 전기안전공사 사장, 2018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서 밝혀
22일 더-케이호텔(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시상식’에서 조성완 전기안전공사 사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22일 더-케이호텔(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시상식’에서 조성완 전기안전공사 사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전기안전공사가 올 하반기부터 연말까지 화재위험성이 높은 17만2000곳에 달하는 전국의 요양병원·장애인시설 등을 대상으로 소방청과 함께 합동점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조성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은 22일 더-케이호텔(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시상식’에서 최근 밀양요양병원과 제천스포츠센터 화재참사 등을 대표적인 인재라고 언급한 뒤 올 하반기부터 연말까지 전국 요양병원·장애인시설 등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조 사장은 “재해재난 없는 안전한 사회를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기로 인해 빚어진 각종 사건사고가 줄지 않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지난해 전체 화재사고 18.1%가 전기적 요인에 의한 사고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중이용시설 전기화재사고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최근 발생한 밀양요원병원과 제천스포츠센터 화재참사가 그 대표적인 사례”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기안전공사는 올 하반기부터 연말까지 소방청과 함께 전국 요양병원과 장애인시설 등 화재위험성이 높은 17만2000곳에 달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합동점검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조 사장은 “세계 최초로 시행한 무정전검사를 비롯한 지능형 홈분전반 개발과 무선충전 전기자동차 안전기술연구 등에 이르기까지 전기안전공사는 대한민국 전기안전관리기술 선진화를 위한 앞선 발걸음을 펼쳐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기안전공사는 최근 미리-몬(Miri-Mon)이라 불리는 사물인터넷 기술기반 전기설비 실시간 원격감시장치를 개발한데 이어 지난해 울산과 대구 등 일부지역에 실증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고, 이달부터 서울지역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미리-몬을 확대·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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