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전 주변지역 환경방사능조사…결론은 매우 양호
한울원전 주변지역 환경방사능조사…결론은 매우 양호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6.2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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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덕구온천(경북 울진군 소재)에서 열린 ‘2017년도 한울원전 주변 환경방사능조사결과 설명회
21일 덕구온천(경북 울진군 소재)에서 열린 ‘2017년도 한울원전 주변 환경방사능조사결과 설명회

【에너지타임즈】 경북대학교 방사선과학연구소는 한울원전 주변지역 환경방사능조사용역기관으로써 한울원전 주변지역에 대한 환경방사능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매우 양호한 상태란 결론을 도출한데 이어 21일 덕구온천(경북 울진군 소재)에서 열린 ‘2017년도 한울원전 주변 환경방사능조사결과 설명회’에서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연구원은 한울원전 주변지역에서 채취한 시료 608개와 지역주민과 공동으로 채취한 주민관심시료 82개를 대상으로 환경방사능을 분석한 바 있다고 소개한 뒤 분석결과 인공방사성핵종인 세슘(Cs-137)·스트론튬(Sr-90)·삼중수소(H-3)·은(Ag-110m)·옥소(I-131) 등이 검출됐다고 소개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이번에 검출된 세슘(Cs-137)·스트론튬(Sr-90) 농도는 원전가동과는 무관하게 우리나라 전역에서 나타나는 수준으로 관측됐고, 삼중수소(H-3)는 법정허용치 대비 0.027%, 은(Ag-110m)도 일반인 선량한도 권고치 1밀리시버트(1mSv)의 0.00015% 가량으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이 연구원은 옥소(I-131) 관련 경북 울진군 죽변면 지표수에서 최대 0.210Bq/L 검출됐으나 우리나라 일반지역에서 검출되는 수준으로 이를 1년간 음용한다고 가정할 경우 일반인 선량한도 권고치 1밀리시버트(1mSv)의 0.34%로 그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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