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관 경영평가…성과급 탑은 동서발전·에너지공단
에너지기관 경영평가…성과급 탑은 동서발전·에너지공단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6.1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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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평가서 A등급, 절대평가서 B등급 받아 톱 성적
23곳 중 석탄공사 등 6곳 성과급 받지 못하는 낙제
기관장 해임 없어…공석이거나 올해 취임한 기관장

【에너지타임즈】 2017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결과 에너지기관 중 동서발전과 에너지공단 임직원들이 최대 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가스공사를 제외한 자원공기업 등 6개 기관 임직원들은 D등급 이하를 받았기 때문에 성과급을 받지 못한다.

19일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2017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결과’에 따르면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상대평가와 절대평가로 나눠 진행됐으며, 예년과 달리 성과급은 상대평가 50%, 절대평가 50%로 나눠 차등지급 될 예정이다.

에너지공공기관 23곳에 대한 상대평가결과 A등급에 ▲한국동서발전(주) ▲한국에너지공단, B등급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공사 ▲한국중부발전㈜ ▲한국지역난방공사, C등급에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서부발전㈜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전력기술㈜ ▲한전KDN㈜ D등급에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광해관리공단 ▲한국석유공사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전KPS㈜ E등급에 ▲대한석탄공사 등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절대평가결과 B등급에 ▲남동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한수원 ▲한전 ▲중부발전 ▲지역난방공사 ▲에너지공단, C등급에 ▲가스기술공사 ▲가스공사 ▲가스안전공사 ▲서부발전 ▲석유관리원 ▲전력거래소 ▲한국전력기술 ▲한전KDN, D등급에 ▲광물자원공사 ▲광해관리공단 ▲석유공사 ▲전기안전공사 ▲원자력환경공단 ▲한전KPS, E등급에 ▲석탄공사 등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23곳 에너지공공기관 중 동서발전과 에너지공단이 상대평가에서 A등급, 절대평가에서 B등급을 받으면서 이들 기관의 임직원들은 가장 높은 수준의 성과급을 받게 된다.

남동발전·남부발전·동서발전·한수원·중부발전·지역난방공사 등은 상대평가와 절대평가에서 각각 B등급을 받아 이들 기관의 임직원들은 동서발전과 에너지공단 임직원에 이어 많은 성과급을 받을 곳으로 보인다.

반면 전기안전공사는 절대평가에서 D등급을 받았으나 상대평가에서 C등급을 받았기 때문에 전기안전공사 임직원들은 가까스로 성과급을 받는다.

다만 석탄공사·광물자원공사·광해관리공단·석유공사·원자력환경공단·한전KPS 등 6개 기관은 D등급 이하를 받았기 때문에 이들 기관의 임직원들은 성과급을 받지 못한다.

특히 에너지공공기관 중 이번에 처음으로 경영평가를 받은 기관들의 성적표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가스기술공사·한국전력기술·한전KDN은 절대평가와 상대평가에서 모두 C등급을 받았다. 반면 한전KPS는 D등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에너지공공기관 중 기관장 해임이나 경고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상인 석탄공사·광물자원공사·광해관리공단·석유공사·원자력환경공단·한전KPS 등의 경우 석탄공사와 광물자원공사의 경우 공석이고, 나머지 기관의 기관장들은 올해 모두 취임했기 때문이다.

2017년도 에너지공공기관 경영평가결과
2017년도 에너지공공기관 경영평가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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