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 훈풍…무역업체 10곳 중 9곳 도움 될 것 기대
남북관계 훈풍…무역업체 10곳 중 9곳 도움 될 것 기대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8.06.1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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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 남북관계 개선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가져다줄 것으로 무역업체 10곳 중 9곳이 기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에서 실시한 ‘남북교역에 대한 무역업계 인식조사결과’에 따르면 1200명에 달하는 응답자 중 남북관계 개선의 경제적 효과에 대해 응답자 중 46.9%가 매우 긍정적, 39.8%가 긍정적이라고 답하는 등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85.1%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무역업체들은 남북교역·경제특구 진출 등 비즈니스 기회 창출, 남북교통망 연결을 통한 동북아시아 물류활용 가능성, 한반도 긴장 완화에 따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등을 이유로 손꼽았다.

다만 이들은 대북 비즈니스 관련 북한 비즈니스 환경 관련 정보·교육 부족, 북한당국 통제·간섭 피해, 정부의 대북정책변화에 대한 우려, 미국·유엔(UN) 등 국제사회 대북제재 가능성 등을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남북교역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남북교역여건 조성, 국제사회와의 공감대 형성, 대북사업 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한편 무역협회는 최근 남북교역지원센터를 신설한데 이어 대북 비즈니스 애로개선, 교역 활성화 위한 조사·연구, 남북 교역업체 협의체 운영 등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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