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줄이는 R&D 국민아이디어…최종 9선 확정
미세먼지 줄이는 R&D 국민아이디어…최종 9선 확정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8.06.1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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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연구개발협의체 전문가평가委 심층평가 거쳐 최종 선정

【에너지타임즈】 범부처 미세먼지연구개발협의체가 국민제안 미세먼지연구개발 아이디어 중 전문가평가결과를 바탕으로 모두 9개 아이디어를 최종적으로 9개를 선정해 16일 발표했다.

범부처 미세먼지연구개발협의체는 지난달 10일부터 25일까지 대학생·대학원생·연구자·일반국민 등으로부터 미세먼지연구개발 아이디어를 제안 받은 결과 접수된 140건에 달하는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미세먼지부문 전문가 검토와 전문가평가위원회 심층평가를 통해 9건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는 ▲미세먼지 바리케이드 ▲아파트 공사현장 미세먼지 저감 위한 원예작물·조경요소 활용 ▲미세먼지 저감식물 활용한 도시그린인프라 구축 / 식재시스템 개발 ▲학교 미세먼지 진단·개선 실증 리빙랩사업 ▲가축분뇨 퇴비화 처리과정에서의 미세먼지 저감기술개발 ▲미세먼지에 안전한 농산물생산기술개발 ▲달리는 미세먼지 저감장치 ▲미세먼지 청정스마트거리 조성 ▲미세먼지 저감 위한 생활공간별 그린인테리어 개발 등이다.

미세먼지 바리케이드 아이디어는 미세먼지 정화를 위한 토양필터와 식물, 산화티타늄 등 다양한 요소기술들을 융합한 미세먼지 바리케이드를 도로변에 설치하는 것으로 미세먼지 원인물질 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학교 미세먼지 진단·개선 실증 리빙랩사업 아이디어는 초등학교 유형별로 공기질 현황과 미세먼지 노출량 등을 분석하고 이산화탄소 농도와 에너지효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공기정화장치 최적화시스템을 개발해 세계보건기구 수준으로 학교 미세먼지 농도를 관리하자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최종적으로 선정된 아이디어의 제안자는 해당 아이디어 관련 전문가와 함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2019년 신규 사업을 기획할 기회를 갖게 된다.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아이디어를 제안한 국민과 함께 아이디어를 보다 구체화하는 한편 관계부처와 협업으로 새로운 사업을 기획할 것”이라고 언급한 뒤 “더 나아가 연구개발 수행과정에서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미세먼지 연구개발사업의 첫 시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범부처 미세먼지연구개발협의체는 국민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미세먼지 관련 연구개발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간사기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등 11개 기관으로 출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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