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방한 중인 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 미국 국무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북미정상회담 관련 세계인들로 하여금 전쟁과 장거리 핵·미사일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게 했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를 비롯한 세계가 전쟁과 적대시대에서 벗어나 평화와 공동번영의 시대로 나아가는 아주 역사적인 위업이었다고 강조한 뒤 폼페이오 장관과 북미정상회담 성과를 함께 평가하고 나아가 북미정상회담 합의가 신속하고 완전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공조와 협력을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폼페이오 장관은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노력이 없었다면 북미정상회담을 가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되나 이 부분에 대해선 한미 양측이 충분히 공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 뒤 한반도 궁극적인 평화를 함께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