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른 油價 상승 없을 것…IEA 월례보고서 통해 전망
가파른 油價 상승 없을 것…IEA 월례보고서 통해 전망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8.06.14 11:4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원유수요 증가량 하루 140만 배럴 전망
중동 OPEC 회원국 생산량 110만 배럴 점쳐
미국 캘리포니아주 유전지대 모습. / 사진=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유전지대 모습.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최근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던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더 이상 급등세를 보이지 않을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CNBC뉴스 보도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13일 발표한 월례보고서를 통해 국제유가가 2017년 중반 이후 가파르게 오른 것과 달리 앞으로는 오를 것으로 보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최근 국제유가 급등세가 곧 수그러들 것으로 내다본 뒤 고유가로 인한 원유수요 감소와 그에 따른 경제성장이 위축되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 것이란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특히 이 보고서는 내년 원유수요 증가량에 대해 올해와 비슷한 하루 140만 배럴로 전망했다. 다만 국제유가 상승과 경제 자신감 약화, 보호주의 무역, 달러 강세 지속 등은 수요전망에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뿐만 아니라 이 보고서는 올해 비(非)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생산증가량을 하루 200만 배럴로 상향조정하기도 했다. 또 내년 생산증가량을 170만 배럴로 점치기도 했다.

한편 이 보고서는 중동지역 석유수출국기구 회원국들이 생산량을 하루 110만 배럴 늘릴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러시아도 다른 비(非)석유수출국기구 회원국들과 함께 생산을 늘릴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