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담판 북미정상회담…단독·확대정상회담 이어 오찬 順
세기의 담판 북미정상회담…단독·확대정상회담 이어 오찬 順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6.11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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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 / 사진=뉴시스
오는 12일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세기의 담판으로 기록될 북미정상회담이 단독·확대·오찬 순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11일 홈페이지에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은 오는 12일 09시 통역자만 배석한 단독정상회담에 이어 확대정상회담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백악관 측은 미국과 북한 간 논의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을 오는 12일 09시에 만나게 될 것이며, 이들은 통역자만 함께하는 일대일 단독정상회담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확대정상회담과 업무오찬을 갖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 백악관 측은 확대정상회담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 맷 포팅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 등이 배석한다고 공개했다.

이어 백악관 측은 정상회담을 마친 후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며, 그는 이날 20시경 미국으로 떠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앞선 브리핑에서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이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에 착수한다면 전례 없는 안전보장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언급한 뒤 있다. 또 “북한과의 대화가 상당히 빨리 진전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다만 그는 북미정상회담 최종 목표는 변하지 않았고 미국은 북한이 비핵화에 진지한 지를 보고 싶어 한다면서 완전하고 검증이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가 최종목표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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