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후핵연료 기술개발…두산重·한전기술·원자력硏 뜻 모아
사용후핵연료 기술개발…두산重·한전기술·원자력硏 뜻 모아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8.06.03 10:5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31일 벡스코(부산 해운대구 소재)에서 두산중공업·한국전력기술·원자력연구원이 사용후핵연료 관리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나기용 두산중공업 부사장, 조직래 한국전력기술 본부장, 송기찬 원자력연구원 소장이 협력사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31일 벡스코(부산 해운대구 소재)에서 두산중공업·한국전력기술·원자력연구원이 사용후핵연료 관리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나기용 두산중공업 부사장, 조직래 한국전력기술 본부장, 송기찬 원자력연구원 소장이 협력사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두산중공업·한국전력기술(주)·한국원자력연구원이 사용후핵연료 관리기술을 개발하는데 뜻을 같이한데 이어 지난 31일 벡스코(부산 해운대구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산중공업은 사용후핵연료 저장용기 설계·제작기술, 한국전력기술은 원전설계를 기반으로 한 사용후핵연료 관리단계별 설계기술, 원자력연구원은 사용후핵연료 관리시스템 연구 성과 등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 업무협약에 체결됨에 따라 이들은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처분 등과 관련된 기술을 공조하는 한편 기술·정보·인력교류·시설·장비 등을 공유하는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나기용 두산중공업 BG장은 “사용후핵연료 기술자립은 사용후핵연료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고준위방사성폐기물관리기본계획에 따르면 현재 운영·건설 중인 경수로형 원전에서 발생되는 사용후핵연료 다발은 현재 임시보관 중인 것을 포함해 모두 6만3000개로 추산되고 있다.

이를 수용하기 위해 필요한 저장용기는 3000세트로 관측되고 있으며, 앞으로 최대 12조 원대 관련 시장이 만들어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