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외화채권 3억불 발행…미국채 5년물 112.5bps 가산
서부발전 외화채권 3억불 발행…미국채 5년물 112.5bps 가산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8.06.0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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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본사 전경.
서부발전 본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국서부발전(주)(사장 김병숙)이 이탈리아 정치 불안과 유로존 탈퇴 우려 등 글로벌 금융시장이 불안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3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외화채권을 미국채 5년물에 112.5bps을 가산해 발행하는데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서부발전 측은 165개 투자자로부터 모두 23억 달러 유효주문을 받은 것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앞서 지난 31일 서부발전은 미국채 5년물에 140bps를 가산한 수준에서 최초 금리가이던스를 제시하며 아시아·유럽에서 주문을 받았다. 또 이날 18시경 24억 달러 주문을 바탕으로 미국채 5년물 대비 115 +/- 2.5bps를 최종금리로 제시했다. 이날 20시경 미국채에 112.5bps를 가산하는 조건으로 최종 가격 3.750%(Coupon)가 확정됐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외화채권 발행의 성공요인으로 자사의 우수한 펀더멘탈과 대외적으로 오는 12일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투자자 기대가 긍정적으로 작용을 한 것”이라고 평가한 뒤 “이탈리아 위기와 미·중 무역갈등에도 불구하고 한국경제 대외건전성을 감안해 안전자산인 서부발전 채권에 투자자수요가 몰렸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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