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공장 내 에너지절약이 가능한 플랫폼을 구성하는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중견기업들이 이 사업을 추진키로 했기 때문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은 국일제지(주)·동은단조(주)·(주)종근당·(주)빙그레·(주)비락·피케이밸브(주)·삼아알미늄(주)·(주)하이원·(주)진흥주물·대전열병합발전(주)·태광금속(주)·(주)건화이엔지·(주)대욱케스트·진흥기업(주)·(주)보영금속·(주)매일유업 등 16곳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스마트에너지팩토리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한데 이어 31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에너지 관련 공급·전환·소비 등 모든 과정에 신재생에너지·에너지저장장치·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고효율기기 등을 설치함으로서 스마트한 에너지절감활동이 가능하도록 돕는 것.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에너지공단은 이 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대응역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에 스마트에너지패토리 구축을 지원하게 된다. 또 스마트에너지팩토리 선도모델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특히 에너지공단은 스마트에너지팩토리 등급모델 개발과 참여기업 교육, 현장진단, 융·복합지원모델 개발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홍 에너지공단 이사장직무대행은 “스마트에너지팩토리 구축을 위한 첫걸음에 발을 뗐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한 뒤 “참여기업들은 스마트에너지팩토리 구축으로 4차 산업혁명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합리적인 에너지소비와 생산원가절감에 도움이 되는 1석3조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