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제주LNG기지 내 건설 중인 두 번째 멤브레인 저장탱크에 뚜껑이 덮였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정승일)는 제주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내년 8월말 준공을 목표로 제주도에 연평균 35만 톤 규모의 천연가스를 공급하게 될 제주LNG기지(제주 제주시 소재)를 건설하고 있는 가운데 두 번째 멤브레인(Membrane) 저장탱크에 지붕을 성공적으로 상량한데 이어 지난 30일 건설현장에서 상량식을 가졌다.
이번에 상량된 저장탱크 지붕은 총중량 400톤에 이르는 저장탱크 철제지붕이다.
이 지붕은 탱크바닥에서 제작됐으며, 탱크바닥과 지붕 사이에 압축공기를 주입한 뒤 지붕을 끌어올리는 ‘에어레이징(Air Raising)’방식으로 상량이 추진됐다. 그 결과 두 시간 만에 지붕을 저장탱크 상단 28미터까지 인양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이상훈 상임감사위원은 “가스공사는 성공적으로 제주LNG기지를 건설함으로써 제주지역에 대한 안정적이고 안전한 천연가스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2009년 제주LNG기지 건설이 확정된 바 있으며, 포스코건설은 포스코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가스공사에서 발주한 4만5000㎘급 LNG저장탱크 2기와 부대설비를 수주한데 이어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한국중부발전(주)은 제주화력 내 발전설비용량 24만kW 규모의 제주복합화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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