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원개발 검찰수사의뢰…광물자원공사노조 환영 입장 밝혀
해외자원개발 검찰수사의뢰…광물자원공사노조 환영 입장 밝혀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5.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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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자원공사 본사(강원 원주시 소재) 전경.
광물자원공사 본사(강원 원주시 소재)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국광물자원공사노동조합(위원장 이방희)이 지난 29일 산업부에서 해외자원개발 관련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과 관련 환영하면서 성역 없는 철저한 수사를 통해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부실책임을 명백하게 규명해야 할 것이란 입장을 30일 발표했다.

이들은 당시 정권 수뇌부 차원에서 이뤄졌던 부실한 해외자원개발 결정·운영과 관련된 수혜자들과 그 하수인에 대한 수사를 정확하게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지난 4월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회의에서 적폐청산 목적은 공직자 개개인을 처벌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지 않다고 언급한 뒤 정책결정권자들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지만 당시 정부방침을 따랐을 뿐인 중하위직 공직자들에게 불이익을 줘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정권차원의 무리한 밀어붙이기식 정책으로 인한 잘못을 중하위급 담당자에 불과한 직원이 뒤집어쓰는 일은 절대 발생해서는 안 되며,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할 경우 권력자의 부당한 명령에 맞서는 전국의 수많은 공공노동자들을 대표해 투쟁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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