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 실험장 완전 폐기 선언…방사성물질 출루현상 없어
北 핵 실험장 완전 폐기 선언…방사성물질 출루현상 없어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8.05.2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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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북한 핵무기연구소 관계자들이 함경북도 길주군 핵 실험장 폐쇄를 위한 폭파 작업을 했다. / 사진=뉴시스
24일 북한 핵무기연구소 관계자들이 함경북도 길주군 핵 실험장 폐쇄를 위한 폭파 작업을 했다.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북한이 핵 실험장을 완전히 폐기했다고 공식발표했다.

북한 핵무기연구소는 24일 성명을 통해 핵 실험 중지를 투명성 있게 담보하기 위한 핵 실험장을 완전히 폐기하는 의식을 진행했으며, 핵 실험장을 완전히 폐기했다고 밝혔다.

연구소 측은 핵 시험장 폐기는 모든 갱도를 폭발방법으로 붕락시키고 갱도입구를 완전히 폐쇄하는 동시에 현지에 있던 일부 경비시설들과 관측소들을 폭파시키는 방법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또 방사성물질 출루현상이 전혀 없었고 주위생태환경에 부정적인 영향도 주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뿐만 아니라 연구소 측은 지상의 모든 관측설비와 연구소, 경비구분대의 구조물들이 순차적으로 철거되고 해당 성원들이 철수하는데 따른 핵 시험장 주변을 완전히 폐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연구소 측은 핵 시험 중지는 세계적인 핵군축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면서 앞으로도 핵무기 없는 평화로운 세계, 인류의 꿈과 이상이 실현된 자주화된 새로운 세계를 건설하기 위해 세계평화애호인민들과 굳게 손잡고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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