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에 의뢰해 재난대응안전장치 개발돼
귀뚜라미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100대 기부
에너지재단서 지원한 태양광발전에 우선 설치
귀뚜라미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100대 기부
에너지재단서 지원한 태양광발전에 우선 설치
【에너지타임즈】 태양광발전을 둘러싼 지진이나 화재 등 재난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안정장치가 국내 최초로 도입됐다.
한국에너지재단은 기존 태양광발전설비 안전성 강화를 위해 지진·화재 등 재난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안정장치를 ㈜귀뚜라미에 의뢰해 개발한데 이어 국내 최초로 도입·설치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장치는 지진·화재 등 위기상황 감지 시 태양광발전시스템 입력전원을 즉각적으로 차단해 태양광발전설비 1차 피해는 물론 전력선 파손과 누전 등에 따른 화재 등과 같은 2차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에 앞서 에너지재단은 기술개발을 위해 가스보일러 지진감지기술을 도입한 ㈜귀뚜라미에 태양광발전설비용 지잔·화재 등 재난대응안전장치 개발을 의뢰한 바 있다.
귀뚜라미 측은 안전한 보일러 공급을 위해 지진감지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고 에너지재단 요청으로 태양광발전설비에 적합한 재난대응안전장치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사회공헌차원에서 100대를 에너지재단 측에 기부키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우중본 에너지재단 사무총장은 “최근 보급이 확산되는 태양광발전설비 안전성 확보는 국민의 입장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요건”이라고 설명한 뒤 “이날 귀뚜라미로부터 기부 받은 이 안전장치는 에너지재단과 한전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지원사업 중 100곳에 우선적으로 설치해 태양광발전설비 안전성을 높이는데 앞장서고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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