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배성환)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열린 ‘2018 말레이시아 국제발명전시회’에 본원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인공지능 활용 배전전력설비자동진단시스템’을 출품해 금상과 함께 국제발명단체총연맹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을 적용한 영상분석기술을 활용해 전력설비 열화상태를 진단하는 장치로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광학영샹분석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영상장비를 탑재한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전력설비를 진단할 수 있어 짧은 시간에 진단이 가능한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전력연구원은 2016년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경기도 강화도와 전남 여수지역 플리머 현수애자 열화진단에 이 시스템을 적용해 현장실증을 완료한 바 있다.
또 전력연구원은 이 기술의 해외사업화 일환으로 이란·말레이시아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전력연구원은 매년 스위스 제네바, 미국 피츠버그, 러시아 모스크바 등 국제발명전에 다양한 기술을 출품해 수상의 영예를 안는 등 보유기술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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