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서부발전 전략…발전소 인근지역 일자리 창출 성과
톡톡 튀는 서부발전 전략…발전소 인근지역 일자리 창출 성과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5.2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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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칫거리인 굴 껍데기로 지역 일자리 창출
업종전환컨설팅으로 위기의 중고기업 구해
서부발전 본사(충남 태안군 소재) 전경.
서부발전 본사(충남 태안군 소재) 전경.

【에너지타임즈】 서부발전이 선순환 선진경제 패러다임 구축에 앞장서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발전소 주변지역과 연계한 친환경 일자리 창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한국서부발전(주)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태안화력 인근지역의 골칫거리인 굴 껍데기를 자원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수익을 구조를 만들어주고 있다. 또 군산복합화력 인근지역 조선소 폐쇄에 따른 중소기업 연쇄도산 위기를 막자는 차원에서 업종전환컨설팅으로 위기의 중소기업들을 구제하는 등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먼저 태안화력 어촌지역은 굴 껍데기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폐기물로 분류돼 처리비용은 고가인 탓에 해안가에 방치되거나 바닷가에 무단으로 투기돼 왔다. 비료나 모래 대체재 등으로 재활용되긴 하나 매년 30만 톤 이상 배출됨에 따라 현실적인 방안이 될 수 없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부발전은 석탄발전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황산화물을 제거하기 위해 탈황원료로 석회석을 사용하고 있으며, 굴 껍데기 주요성분이 석회석과 유사하다는 점에 착안해 굴 껍데기를 탈황원료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한데 이어 생산설비를 조성한 바 있다.

그 결과 서부발전은 앞으로 5년간 210명에 달하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어민소득으로 이어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서부발전은 군산복합화력 인근지역인 전북 군산지역 일자리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일환으로 서부발전은 군산지역 내 조선소 폐쇄로 인한 중소기업 연쇄도산을 막는 한편 고용위기를 해고하기 위한 업종전환컨설팅을 시행함으로써 중소기업 6곳이 발전정비기자재유자격협력회사로 등록시키는 성과를 낸 바 있다.

이와 함께 서부발전은 군산지역 유휴부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지역기업들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서부발전은 열린 소통으로 국민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일자리 창출에 전사적인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면서 “올해 서부발전은 기존 일자리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더불어 사회적 경제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선순환 선진경제 패러다임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7일 밀레니엄힐튼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열린 ‘2018국가산업대상’에서 고용친화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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