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벡스코(부산 해운대구 소재)에서 열린 ‘제6차 한-아프리카 경제협력회의’에서 아프리카에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과감히 적용할 경우 아프리카는 스마트인프라 산실로 거듭날 수 있다고 내다본 뒤 4차 산업혁명이 아프리카 혁신성장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김 경제부총리는 우리나라와 아프리카가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이란 시대적 과제를 놓고 함께 고민하는 자리란 점에서 의미가 특별하다고 평가한 뒤 4차 산업혁명을 통한 혁신성장은 가보지 않을 길이기 때문에 함께 지도를 만들어 가며 길을 찾아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한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미래의 변화 속에서 과거의 경험과 익숙한 방법에만 의존할 경우 혁신성장의 길을 찾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한 뒤 “길을 잃었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에 발상의 전환이 이뤄지고 비로소 혁신성장의 길이 눈앞에 펼쳐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경제부총리는 공동선언문을 통해 한-아프리카 경제협력회의 6대 협력부문을 중심으로 하드웨어 중심 기반시설부문과 소프트웨어 중심 역량개발에 대한 협력을 진행키로 했다. 또 그 일환으로 우리나라는 앞으로 2년간 50억 달러의 금융협력패키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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