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월째 공석 주한미국대사…트럼프, 해리스 美 사령관 지명
16개월째 공석 주한미국대사…트럼프, 해리스 美 사령관 지명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8.05.1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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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 16개월째 공석인 주한미국대사로 해리 해리스(Harry Harris) 미국 태평양사령부 사령관이 지명됐다.

19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백악관 홈페이지를 통해 주요 인사내용을 공개하면서 해해리스 사령관을 주한미국대사로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지난 2월 호주미국대사로 지명됐으나 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 미국 국무장관이 취임하면서 주한미국대사로 새롭게 지명됐다. 그는 최근 폼페이오 장관과 만나 주한미국대사로 자리를 옮기는데 동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해리스 사령관은 미국 해군 최초 제독으로 진급한 아시아계 미국인으로 1956년 일본인 어머니와 미국 해군 중위 출신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일본에서 태어났으나 미국으로 옮겨 성장했다.

그는 1978년 미국 해군사관학교를 나와 비행훈련을 받은 후 해군 비행장교로 임관했으며, 1990년 8월부터 1991년 2월까지 지속된 걸프전쟁과 아프가니스탄전쟁, 이라크전쟁 등에 참전한 바 있다. 또 400시간이 넘는 전투시간을 포함해 4400편에 달하는 비행기록을 남겼다.

또 그는 대중·대북 강경파로 알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주한미국대사로 지명 받은 해리 해리스(Harry Harris) 미국 태평양사령부 사령관. / 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주한미국대사로 지명 받은 해리 해리스(Harry Harris) 미국 태평양사령부 사령관.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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