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소기업의 어려운 재정환경 극복을 위해 한전KDN(사장 이희택)이 생산자금을 보다 쉽게 지원해 줄 수 있는 ‘공공구매론’을 지난 3일부터 시행했다.
이 제도는 공공기관 입찰에 참여해 계약 체결업체의 계약 건을 근거로 납품에 소요되는 생산자금을 무보증 신용으로 지원해 주는 것으로,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지원과 품질향상을 도모하고 중소기업의 특성에 맞는 대출제도로 자율적인 선택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신청대상은 공공기관과 계약 체결업체이며, 신청기간은 계약기간 내 수시로 가능하다. 대출조건은 일반 대출 대비 0.5∼1.0%로 저렴하며, 계약금액에서 선금 수령액을 제외한 금액의 최대 8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이 사업의 추진으로 중소기업은 한 번의 신용평가로 입찰 참가와 자금조달이 가능해졌고 생산자금을 적기에 조달하는 등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진철 기자 k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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