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P제품 공급자·수요자 ‘한자리 모여’
NEP제품 공급자·수요자 ‘한자리 모여’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08.04.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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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표원, 공공구매기관·NEP인증기업 워크숍 열어
NEP인증제품의 구매 활성에 정부가 나섰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NEP·GR 인증제품의 구매활성화를 돕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지역 공공기관 담당자와 인증업체 관계자 등 2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공공구매기관과 NEP인증기업 워크숍’을 지난 17∼18일 양일 간의 일정으로 양지파인리조트(경기도 용인시 소재)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공공기관 구매 물품 중 해당되는 NEP제품이 있으면 구매액의 20%이상을 의무적으로 구매하는 ‘NEP 공공구매제도’를 홍보하는 장으로, 이 제도는 지난 2004년부터 운영됐다. 공공구매 실적은 첫해 295억원에서 2005년 1823억원, 2006년 2009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제도에 대해 기표원 관계자는 “제도 도입 후 구매실적은 매년 증가세를 타고 있지만 지자체의 구매실적은 상대적으로 부진하다”며 “일부 공공기관 구매담당자들이 수의계약에 따른 감사부담과 민원발생 소지 등을 이유로 구매에 소극적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기표원에 따르면 2008년도 행사는 지난해 전국의 공공기관 담당자와 인증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것과 달리 보다 세분화됐다. 특히 지방에 소재 한 인증 중소기업과 공공기관 이해 증진을 위해 분기·지역별로 개최한다. 이날 워크숍은 경기도와 경기도 산하기관 구매·기술부서 담당자와 인증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워크숍은 ▲NEP·GR 인증제도 소개 및 심의절차 소개 ▲정부 및 공공기관의 인증제품 20%이상 의무구매 제도 ▲정부조직 통합에 따른 인증제도 통합 현황 등 신제품 인증제도를 소개하는 장과 인증제도와 의무구매제도 개선 방안 등에 대해 토의했다.

기표원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각 지역별 공공기관을 초청해 지역별로 워크숍을 실시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공공기관에서의 NEP인증 신제품 구매 확대는 물론 민간 대기업까지 구매확대를 촉진할 계획”이라며 “NEP인증 신제품의 판로를 지원할 수 있는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새로운 기술의 제품이 시장에서 빨리 정찰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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