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생산량, 전년대비 1.7% 증가할 것으로 전망
러시아 정부가 석유 부문 세제 감면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석유부 관계자는 지난 17일 자국 내 석유생산 증가 둔화를 만회하기 위한 조치로 석유부분의 세제를 상당부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원유 수출관세와 광물 채굴세 감면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향후 3-4개월 이내에 러시아 에너지부와 재정부 간의 합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러시아 재정부 알렉세이 쿠르딘(Alexei Kurdin) 장관은 오는 2009년부터 약 42억달러 규모의 석유부문 세제 감면 단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 에너지부는 금년 1/4분기 생산량이 전년동기 대비 1% 감소한 976만 배럴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올해 러시아 석유생산량은 전년대비 1.7% 증가한 997만 배럴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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