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中 도시가스시장 진출 본격화
SK E&S, 中 도시가스시장 진출 본격화
  • 김광호 기자
  • hoya@energytimes.kr
  • 승인 2008.04.1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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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도시가스사 주식 인수…합자회사 설립

SK E&S가 중국 도시가스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SK E&S(대표 김중호)는 지난 20일 중국 져장성 진화시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진화시액화기유한공사와 합자회사를 설립하고 사명을 ‘진화 차이나스-SK E&S 도시가스발전유한공사’로 정했다고 밝혔다.

E&S에 따르면 이번 합자회사 설립은 지난해 중국의 3대 메이저 도시가스인 차이나가스 홀딩스와 함께 설립한 차이나가스-SK 에너지 홀딩스(CSEH)의 두 번째 투자 프로젝트로 진화시액화기유한공사가 보유한 도시가스사의 주식 5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인구 약 500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진화시는 중국 동부연안 져장성의 대도시로 4대 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진화시 중심지역으로 조성된 산업단지는 서기동수 2선 및 전기동성 등 천연가스 공급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신규 합자회사는 당분간 LPG를 배관을 통해 공급하는 방식으로 도시가스사업을 진행하며, 앞으로 서기동수 2선을 통해 PNG 공급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SK E&S관계자는 “이번 합작회사 설립은 져장성의 두 번째 도시가스 시장 진출이라는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CSEH는 져장성 지역 외에도 중국 내 다른 지역으로의 도시가스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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