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용 LNG 가격인하 등 연료비 감소분 적용
내달부터 지역난방 열요금이 8.63% 인하된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승일)는 지난 2008년 하반기 대비 지난 3월 연료비 변동분을 반영해 오는 5월 1일부터 기본요금은 현행유지하고 사용요금을 9.36% 인하하는 등 지역난방 열요금을 열요금을 8.63% 인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요금인하는 5월 중간조정에 해당되며 지난 2008년도 대비 지난 3월 연료비 변동분을 반영한 것으로 최근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발전용 LNG 가격인하 등 연료비 감소분을 적용했다.
이번 요금조정은 지역난방공사를 포함해 요금체계를 같이하는 안산도시개발과 GS파워, 인천공항에너지 등 15개 사업자가 공급하는 약 141만세대에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이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이번 열요금 인하는 전용면적 85㎡ 공동주택의 경우 연간 난방비 89만3000원에서 81만5000원으로 감소돼 7만8000원 가량의 난방비 부담을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역난방공사는 연료비의 변동분을 반영해 매년 4차례(2·5·8·11월) 요금조정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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