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 LNG추진선박…정부 연관 사업 활성화 방점
급성장 LNG추진선박…정부 연관 사업 활성화 방점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5.1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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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민간 LNG추진선박 시범발주 지원 핵심기술개발·국제표준화 등 지원 강화

【에너지타임즈】최근 국제해양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최근 상선부문에서 LNG추진선박으로의 전환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정부도 대응방안으로 LNG추진선박 연관 사업을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수립한 ‘LNG추진선박 연관 산업 활성화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국제해양환경규제를 해운·조선·항만부문 간 상생성장동력으로 전환하고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까지 고려한 해운·조선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진단하면서 국내 LNG추진선박 연관 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먼저 정부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LNG추진선박 도입에 대한 시범발주를 지원하는 한편 폐선보조금 확대, 국내 연안 ECA지정타당성 검토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정부는 LNG추진선박 관련 핵심기술개발과 국제표준화 등에서 지원을 강화하고, 국내 친환경기자재업체 운행실적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실증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정부는 ‘도시가스사업법’에 ‘선박용 천연가스사업(가칭)’ 신설과 선도적 기반시설 투자로 LNG벙커링시장 활성화를 유도한다.

이인호 산업부 차관은 “앞으로 국제해사기구 환경규제 대응과 항만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LNG추진선박 발주 확대는 반드시 필요하고 이는 조선‧해양부문 새로운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그는 “그 동안 LNG추진선박 연관 산업 초기육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젠 국민의 안전과 건강까지 고려한 조선해운정책 대전환을 뒷받침하기 위해 선제적 시장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6년 국제해사기구는 황산화물 규제를 2020년 3.5%에서 0.5%로 강화했고, 그 결과 LNG추진선박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상선부문 LNG추진선박으로의 전환이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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