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국회(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남북경제협력 관련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남북경제협력문제는 북미정상회담과 여러 가지 국제사회 협의 등 동의를 구할 게 많다”면서 “내부적으로 차분하고 질서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관련 기관에서 이 무제를 총괄적으로 하고 있는 것은 존중하고 있다”면서도 “과거를 보면 여건이 성숙된다면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경제부처가 한 틈으로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김 부총리는 “내부적으로 종·횡적으로 아울러서 경우의 순에 따라 준비를 꼼꼼하게 하고 있다”면서 “이 문제는 너무 성급하게 가는 것도 맞지 않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김 부총리는 남북경제협력에 대한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그는 “남북경제협력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면 시너지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진단한 뒤 “물·인적 공동 활용과 경제적 보완 관계 등 부족한 국내총수요를 해결하는 입장에서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