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전국 에너지시설 곳곳서 추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전국 에너지시설 곳곳서 추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5.15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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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지난 8일부터 오는 18일까지 2주간 진행 중인 가운데 전국 곳곳에 산재돼 있는 에너지시설에서도 복합재난에 대비한 실전대응태세를 점검하는 한편 향상시키는 훈련이 진행됐다.

한국수력원자력(주)은 15일 월성원자력본부(경북 경주시 소재)에서 산업통상자원부·경주시청·육국2작전사령부·해병1사단·경주소방서·경북119특수구조단 등 10곳에 달하는 유관기관을 비롯한 원전인근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복합재난대응 연합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인명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지진으로 인한 화재와 유해화학물질 누출, 방사능 누출 등 복합적인 재난상황을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특히 한수원은 이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 협업체계와 재난대응체계, 매뉴얼 실효성을 점검하는 등 발생가능한 모든 재난에 대한 대응역량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앞으로도 한수원은 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어떠한 비상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석유공사도 같은 날 서산석유비축기지(충남 서산시 소재)에서 서신시청·서산소방서 등 15곳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원유수급 위기경보발령에 따른 비축유 방출 중 석유저장시설에 화재가 발생해 산불로 확산되는 등의 복합적인 재난상황을 가정한 대응훈련에 나섰다.

양수영 석유공사 사장은 이 자리에서 철저한 예방점검과 대응훈련으로 평소에 재난대응태세를 견고히 함은 물론 공공기관으로서 안전문화 확산에 힘을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선 지난 14일 한국가스공사는 평택기지본부(경기 평택시 소재)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지진 등 복합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시나리오는 평택에서 발생한 규모 7.0 강진으로 인한 천연가스시설 파손과 가스누출, 화재사고 상황 발생.

가스공사는 유관기관과 천연가스수급위기 발생 시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과 초기대응, 긴급복구 등 대응체제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정승일 가스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물샐 틈 없는 재난관리역량을 강화해 국민편익증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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