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측은 불안정한 국제정세에 따른 국제유가 변동과 환율하락 등의 영향으로 대부분 국내 에너지·화학기업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이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SK이노베이션 측은 지난 1분기 전체 영업이익 중 64.4%에 달하는 4582억 원가량의 영업이익을 화학·윤활유·석유개발 등 비(非)정유부문에서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SK이노베이션 실적은 석유사업 중심에서 에너지·화학으로 포트폴리오가 진화 돼 부정적인 외생변수에 의한 실적하락폭이 축소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비(非)정유사업 중심의 차별적 경쟁력으로 불확실성을 줄인 결과 감소폭은 줄일 수 있었으나 실적 감소를 완전히 비켜가진 못했다”면서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은 기업의 가치를 키워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2/4분기에도 화학·윤활유사업으로 대표되는 비(非)정유사업이 안정적인 시황 속에서 좋은 실적을 견인하는 핵심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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