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서부발전이 동반성장으로 만들어낸 성과를 또 다른 동반성장 재원으로 활용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연구과제와 기술이전 등 동반성장으로 만들어진 성과공유금액을 여성기업 창업에 필요한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한국서부발전(주)(사장 김병숙)은 협력중소기업과의 연구과제와 특허기술이전 등 동반성장으로 발생된 성과공유금액 5000만 원을 경제적으로 힘든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장디딤돌을 마련해주기 위한 창업 후원금으로 활용키로 한데 이어 11일 본사(충남 태안군 소재)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날 BY인더스트리 등 31곳 여성기업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발전은 후원금 50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한데 이어 자사 동반성장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와 함께 서부발전은 여성기업 대상 특화된 동반성장 관련 사업과 프로그램 개발, 여성기업 간 자발적인 수탁기업협의회 구성한 뒤 상호기술협력과 연구개발과제를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산업혁신운동을 통해 컨설팅과 설비투자사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협력기업 성장이 곧 서부발전 성장, 동반성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서부발전은 이 협약을 통해 사회적 가치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여성기업 진입장벽 완화와 우수한 제품 판로확대, 우수 여성기업 육성 등을 추진하는 등 동반성장 선도와 차별 없는 공정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서부발전은 태안·평택·인천·군산 등 사업소별 구매상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계약보험료 지원, 여성기업 수탁기업협의회 운영 등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서부발전은 이 같은 노력으로 매년 300억 원 수준의 여성기업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